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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서, 이 글을 올리는건 이틀전 나 또한 피해자가 될 뻔 했었지만, 나는 피해자가 되지 않았다.

중고거래도 거래고, 온라인에서 워낙 거래를 많이 진행하다보니 나만의 사기꾼을 걸러내는 노하우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아래는 실제 사기꾼의 중고 게시물 글이였고, 지슈라2를 지인한테 알려주다가 의도치 않게 카페 검색어 상단에 10만원 판매글을 보고 들어오게 됐었다.

 

원래 이 가격이면 다른 시세에 비해 싼 가격이여서 의심부터 해볼법 하지만, 나는 중고나라 카페 외에는 중고 거래 카페를 이용을 안해봤었기에, 이런 소규모 카페에서는 정말 동네 중고 거래 느낌으로 싸게 파는건가? 라는 생각으로 구매문의를 넣었다.

 

이 아래에는 실제 사기꾼을 예시로 걸러내는 방법을 공개하겠다.

 

 

 

정말 교묘했던게, 처음부터 직거래 지역을 외치며 아파트 이름과 동을 밝혀버린다.

 

얘네들도 어디서 교육을 받는가보다. 정말 치밀하고, 짜임새 있게 사기 치는게 아니다.

 

약간 어리숙한 아저씨 흉내를 내면서, 중고거래가 마치 처음이거나 많이 해보지 않은 느낌을 준다.

 

 

 

다짜고짜 아파트로 방문하라는 뉘양스를 풍기며, 동네 중고 거래를 선호하는 느낌을 준다.

 

그러곤, 택배거래에 미숙한 사람처럼 어떻게 진행하면 되겠냐고 되려 묻는다.

 

 

 

결론은, 사기꾼.

 

사기꾼이 판매한 상품들의 종목들도 아주 다양하다.

 

 

나는 사전에, 이 사기꾼 번호와 계좌를 전부 저장해놓고 사기꾼 조회 어플인 더치트에 오늘자 검색해본 결과,

그 인간(중국인일 가능성이 매우 높음)은 23건의 사기 피해를 이미 낸 뒤였다. 더치트에 접수된 건수만 23건이라는 소리지, 더치트를 모르거나, 더치트에 접수하지 않은 건수까지 따지면 몇배는 더 될 것이라 본다.

 

(에휴.. 남을 그렇게 뒤통수치면서 돈버는놈들이 아직도 이렇게 활보치고 다닌다니..)

 

 

 

" 아니, 중고 거래하기 전에, 더치트 검색해보는건 기본아니냐?? 저걸 왜당해 ㅋㅋ "

 

라고 묻는 사람들이 있을 수도 있겠다.

 

허나, 내가 거래하기로한 시각에는 분명 이 사기꾼의 명의에 대한 신고 건수가 0건이였다.

 

이 말인 즉슨, 더치트에서 계좌와 번호를 조회해서 사기 건수가 0건이 나와도 절대 안심하면 안된다는 소리이다.

사기 피해 사례가 0건이었을때 내가 그것만 보고 안심해서 거래 했다면, 나 또한 23명중 한 명이 되었을 것이다.

 

 

서론은 접어두고, 이제부터 요밀조밀하게 사기꾼 걸러내는 방법을 알려드리겠다.

 


 

 

거래 시작 후 가장 먼저 해야할 것,

더치트 어플에서 상대방에게 받은 정보 (전화번호, 계좌번호)를 조회한다.

 

 

가장 첫 번째에 이뤄져야 할 부분이다. 이제는 많은분들이 아시리라 생각한다.

 

https://thecheat.co.kr/rb/?mod=_search

 

더치트 :: 금융사기 방지 서비스

대한민국 No.1 집단지성 금융사기 방지 서비스

thecheat.co.kr

 

 

 

더치트는 어플이나 웹사이트로도 이용이 가능한데, 해당 사이트에 들어가게 되면, 상대방에게 받은 정보(전화번호나 계좌번호)를 입력하면 상대방의 사기 이력을 조회할 수 있다.

 

 

물론, 여기서 나온 정보를 확신해서는 안된다. 몇가지 더 알아봐야할 사항들이 있다.

위 사기꾼은 참고로 사기 조회 0회였다.

 

 

 

 


 

 

 

★★핵심 중에 핵심, 상대방에게 전화번호를 무조건 받자.

 

일단, 이 부분에서 거의 대부분의 사기꾼을 걸러낼 수 있는 방법이 다들어가있다.

전화번호만 받아낸다면, 상대방이 사기꾼인지에 대해서 굉장히 많은 정보를 습득해낼 수 있다.

 

일단, 저렇게 채팅(어플이나 웹사이트 등등)으로 거래를 이어나가지 말고, 무조건적으로 상대방으로 전화번호를 받고 그 사람과는 서로의 전화번호로 연락을 주고 받아야 한다.

 

절대 카톡이나 다른 메신저'만'으로 거래 진행을 하지 않는다.

 

여기서 먼저 걸러지는 사기꾼은

 

저는 문자로는 안하고 채팅으로만 거래하고 싶습니다.

 

라고 상대방이 의사를 밝히면 그 거래를 무조건 종료시켜야 한다.

 

이 사람의 전화번호를 확보하지 않고 거래하면 나는 상대방의 계좌밖에 모르는 상태에서 거래하는것인데, 상대방이 채팅으로 잠수를 타면, 나는 이 사람의 번호도 모르고, 연락 공급망이 아예 확보도 안될 뿐더러, 이 사람이 대포통장이나 타인 통장으로 거래한 것이라면, 더더욱 이 사람 찾기가 쉽지 않을것이다. (경찰서 방문하면 여러 피해건수 조회되서 결국 알게되겠지만.. 이 마저도 우리의 시간이 소비가 된다..)

 

일단, 이 사람에게 번호를 받았으면, 문자를 먼저 보내시라

 

"안녕하세요 중고거래 하기로한 사람입니다. 판매자님 맞으실까요?"

 

이 정도로만 간단히 보내고 상대방의 연락을 확인해주면 되겠다.

 

그 다음 상대방의 연락만 기다리고 있지말라. 우리는 바로 해야할 일이 있다.

 

 

 

 

즉시, 상대방 번호를 저장해서 카카오톡에 친구목록으로 나오는지 확인한다.

 

이것도 정말 알짜배기 핵심요소이다. 내가 일단 위의 사기꾼을 이 부분에서 80% 걸러냈다.

 

 

자.. 일단 카톡창 메인에 들어가면 이런 창을 확인하실 수 있다.

 

여기서 상단 오른쪽에 톱니바퀴를 누르게 되면..

 

 

친구 관리 메뉴가 뜨게 되는데 눌러준다.

 

 

여기서, 친구 목록 새로고침 클릭 회전 아이콘 버튼을 눌러준다.

 

그러고 나서, 다시 홈으로 돌아오게 되면, 새로운친구에 내가 저장한 상대방이 무조건 나와야한다.

 

 

 

 

하지만, 여기서 상대방이 나오지 않는다. 그러면 새로고침을 하고 다시 홈으로 와서 확인해보고,

 

새로고침하고 홈으로 와서 확인해보고를 3번정도 해준다.

 

그래도, 상대방이 새로운 친구목록이 뜨지 않는다??

 

이것은, 대한민국인이 카카오톡을 이용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말도 안되는 소리란 것이다.

 

일단, 여기서 새로운 친구로 상대방이 나오지 않는다면, 무조건 걸러라. 카톡을 이용하지 않으면서 온라인에서 중고거래를 하고 있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 무조건 거래중단 하면 된다.

 

 

 

여기서, 상대방 프로필이 만약 나왔다 싶으면, 상대방이 알려준 계좌의 명의와 상대방 카톡 이름이 동일한지 체크해야 한다.

 

동일하지 않으면, 현재 상대방은 자기 명의의 계좌로 거래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다.

 

왜 본인이 본인계좌로 거래를 안하고 남의 명의로 되어있는 계좌를 사용할까?? 여기서 부터 의심스러운 요소가 시작된다.

 

상대방은 아~~ 부모님 계좌입니다 ㅎㅎ 아 여자친구 계좌입니다~~ 이런 뉘양스의 답장이 돌아온다면 무조건적으로 거래를 불발시키는 것을 추천한다.

 

그 사람의 말이 진실이라고 해도, 일반적으로는 내 명의로 되어있는 계좌로 거래하는 것이 보통이기 때문이다.

 

 

 

 

더욱더 체크해보면 좋을 부분이 있는데

 

 

 

상대방의 프로필을 봤을때 업로드 하는 날짜들이 나오는데, 그게 불규칙하게 1달주기 1주일 주기 등등 여러 주기로 나뉘어져있다면, 카카오톡 실사용자라고 생각하면 좋다.

 

 

 

이건 위에 사기꾼이랑 내가 문자한 내역인데, 사기꾼에게서 채팅만 오다가 드디어 답장이 왔다.

 

내가 답답함을 연기하는것이 오죽 답답했는지, 문자를 보내는 실수를 하고 말았는데

 

저 위에 [로밍발신]을 보시라. 정말 아름다운 문구이다.

 

로밍발신은 해외에서 문자를 보내고 있다는 소리이고, 이 사람은 국내에 있는게 아니란 말이다 ㅋㅋ..

 

광주 아파트에 거주하시는 분은 지금 해외로 잠깐 여행이라도 나가계신 걸까??.

 

 

 

 

카톡과 문자로 알 수 있는 방법은 여기까지이다.

 

 

 

 


 

 

 

카카오뱅크, 토스계좌를 상대방이 알려준다면 무조건 은행계좌로 달라고 하라

 

 

위에 내가 보낸 문자를 보면 아시다시피 계속 은행계좌를 달라고 한다.

은행계좌는 사기 계좌로 묶이게 되면 그 즉시 계좌가 거래정지 상태가 될 뿐만 아니라, 애초에 개설하기도 점점 까다로워 지고 있다.

 

이 사기꾼놈들이 그래서 자주 이용하는게 카카오뱅크나 토스계좌이다.

 

카카오뱅크나 토스계좌는 확실히 간편함과 편의성을 위해서 계좌 개설도 쉽다. 이런 점을 좋은 점으로 활용해야하는데, 사기꾼들은 이걸 악용하여 명의를 도용하기도 쉽고, 만들기도 쉬운 카카오뱅크나 토스계좌를 사기 계좌로 사용한다.

 

그래서 무조건, 상대방이 사기꾼이 아닐지언정, 토스계좌나 카카오뱅크 계좌를 알려주면 그 즉시 은행계좌로 거래를 방향을 틀어야 한다.

 

 

거래는 꼭 1금융권 상대방 은행계좌로 입금 메모!!

 

 

 

 


 

 

 

마지막, 고급스킬을 공유하겠다. 이 부분을 통해 난 상대방이 빼도박도 못하고 사기꾼이라는것을 확신했다.

 

 

 

 

거의 이 부분을 활용할 줄만 안다면, 당신은 모든 사기꾼들의 허위 매물을 가려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

 

얘네들이 자기가 가지고 있는 물품이 아니라면, 그 사진을 어디서 구해올까??

 

답은 간단하다 인터넷이다. 인터넷에서 판매완료된 매물을 가져와서, 마치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상품인 것 마냥 올린다 ㅋㅋ

 

백문이 불여일견, 글보다 사진을 통해 예시로 알려드리겠다.

 

 

이 아래는 위 사기꾼이 올린 게시물이다.

 

 

 

아주 자기의 물건 마냥 분해를 해서 이쁘게 올려놓은 게시물 같다.

 

 

일단, 이 제품.

 

내가 잘 모르지만 정가가 85만원에 육박한다.

 

그런데, 35만원??

 

이 제품을 아는 사람에게는 땡잡았다 싶어서 이 물건을 득템하고 싶을거 같다. 이것이 중고의 맛이 아닐까??

 

 

 

 

 

 

 

자, 먼저 이 사람이 올린 사진을 확보한다.

 

아래에는 사기꾼이 올린 사진을 내가 캡쳐해왔다.

 

 

 

 

 

자, 여기는 크롬에 메인 화면인데, 크롬이라는 브라우저를 설치하게 되면 가장 먼저 만나보게 될 창이다.

 

잘 모르실분도 계실것 같아서 전체화면으로 캡쳐를 해봤다.

 

저기 검색창 오른쪽부분에 카메라 아이콘이 있는데 이 아이콘을 눌러준다.

 

 

 

 

파일 업로드를 클릭 후,

 

 

 

 

내가 캡쳐해 둔 사진을 업로드 해준다.

 

자, 여러분 보이시나.. 저기 옆에 파나소닉 루믹스 번개장터의 글이..

 

 

 

 

 

ㅋㅋㅋ.. 50만원에 누군가가 올려놨다.

 

혹시.. 이 판매자가 급전이 필요해서 50만원 제품을 15만원 네고하여 35만원에 팔고 있던건 아닐까?.

 

 

 

 

껄껄껄.. 이미 거래가 완료된 상품이란다.

 

 

 

 

 

 

그렇다, 사기꾼이 긁어온 상품의 사진이나 이미지는 다른 중고사이트에서 긁어온 상품의 이미지였다.

 

 

귀찮다고 생각하지말고, 이 사람이 업로드 해놓은 상품사진을 꼭 저 구글 이미지 검색기능을 활용해서 검색해보라.

 

나오지 않아도 그 사람의 물건중에서 아무거나 골라 또 이미지 검색으로 던져본다.

 

만약 여기서 동일한 상품의 검색 정보가 나오지 않는다면, 그 사람이 정말 직접 가지고 있는 매물이라는 소리가 된다.

 

 

 


 

 

 

 

정말, 여러분이 번 돈을 사기꾼의 지갑에 들어가지 않고 좋은 물건을 저렴한 가격에 사용했으면 좋겠다.

 

나도 이 글을 굳이 내 시간 할애해 가면서 올릴 필요없지만,

 

위의 사기꾼놈에게 중고거래 피해가 수십건이 나온걸 보고 이걸 보고만 있을 수 없어서 내 나름대로의 노하우를 공유 했다.

 

난 비록 저 사기꾼의 사기 공작을 피해갔지만, 피해자가 많아도 너무 많다.

 

아직 이 방법을 모르는 사람이 수도없이 많다는 뜻이겠지..

 

정말 이 방법을 그대로 나의 중고거래에 적용해서, 중고사기를 노련하게 피할 수 있기를 바라며 이만 이 글을 마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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